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이 준비되어 공유드립니다.

샬롬~ 2025년의 절반을 감사로 채우는 7월 첫째 주일입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은혜로운 예배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나눕니다.

한 해의 상반기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남은 하반기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기도와 함께 다가오는 주일을 기다립니다.

 

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하여 주시고,
거룩하고 복된 주일, 기쁨으로 주님 전에 나아와 예배자로 서게 하시니 그 은혜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한 해의 첫 열매를 거두며 감사하는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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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절반을 지나는 동안, 우리의 걸음걸음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고백했던 다윗의 신앙고백처럼,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가파른 언덕을 넘어야 했고, 때로는 깊은 골짜기를 지나야 했지만,
모든 순간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안위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전쟁과 기근의 소식, 끊이지 않는 경제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 속에서도
이 땅에 발을 딛고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헤아려보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신명기 16:10) 하신 말씀에 마음을 담아, 주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자원하는 심령으로 예비한 예물과 찬양과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으로 이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그러나 이 시간, 감사에 앞서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를 잃어버린 채 살아왔습니다.

입술로는 감사를 고백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세상의 것들을 더 부러워하며 불평과 원망을 품고 살았던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물들어 하나님의 영광보다 나의 유익을 먼저 구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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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의 마음을 품고 이웃을 섬기기보다 나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무정함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를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오직 주님의 의를 힘입어 다시금 주님 앞에 담대히 서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더하여 주셔서, 개인의 이익이나 정당의 이념을 넘어 오직 국민을 섬기는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치유되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비난과 미움을 거두고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이 땅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폭염 속에서 힘겹게 일하는 이들과 홀로 계신 어르신들,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교회가 되게 하시고, 상처받고 지친 영혼들이 찾아와 참된 위로와 안식을 얻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온 교회가 마음을 쏟게 하시고, 어린이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믿음의 선한 유산을 이어가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각 부서와 기관마다 생기가 넘치게 하시고,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충성된 일꾼들을 계속해서 세워주시옵소서.

오늘도 생명의 말씀을 들고 단위에 서신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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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굳은 마음이 깨어지고, 메마른 심령 위에 성령의 단비가 내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쁘게 흠향하시는 산 제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맥추의 감사를 넘어 추수의 기쁨을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남은 2025년의 하반기도 주님과 동행하며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건져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다운로드

이웃님들 요청에 따라 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pdf 형식으로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도문이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단, 기도문을 다른 곳에 공유하시거나 재사용하실 경우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행복하고 감사 넘치는 주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7월 첫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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