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준비된 7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이웃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도문과 함께 주일 예배를 준비하며, 잠시라도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7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 성경으로 보기 👉) 약속하신 그 초대에 순종하여, 거룩하고 복된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모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모든 것이 지쳐가는 계절이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품어주시고 생명의 말씀을 허락하시니 그 은혜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세상의 모든 분주함과 무더위에 지친 저희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기 원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진정한 안식으로 저희의 심령을 가득 채워주시는 예배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의 저희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저희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다짐했지만, 어둠의 길에서 방황하며 세상의 유혹과 저희 내면의 연약함으로 인해 수없이 넘어졌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염려하고 불평하며,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나 자신을 먼저 내세웠던 이기적인 순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을 거룩한 뜻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헛된 욕망을 위해 낭비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이 시간,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로 저희의 더러워진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주님 앞에 정결한 영으로 바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무더위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 대한민국과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 이들이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육신의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고 휴식을 취하는 계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편 8절 - 성경으로 보기 👉) 하신 말씀처럼, 오고 가는 모든 걸음 가운데 주님께서 친히 동행하여 주셔서 모든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시옵소서.
그러나 세상이 주는 순간의 즐거움과 육체의 편안함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신 솜씨를 발견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잠시 멈추어 선 그 자리에서 세상의 소음이 아닌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시고, 우리의 지친 영혼이 더욱 깊이 주님과 교제하는 영적인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더위 속에서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수고하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농부의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게 하시고, 산업 현장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며, 배달과 운송,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지치지 않을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폭염으로 인해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 특별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 쪽방촌의 주민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저희 교회가 그들의 신체적, 영적 필요를 돌아보며 시원한 그늘과 같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 성경으로 보기 👉) 하신 말씀을 붙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해 나갈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여름, 저희 교회 공동체에 맡겨주신 사명 위에도 함께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우기 위해 준비하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위에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옵소서.
준비하는 교사들과 참여하는 모든 자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평생의 믿음의 기초를 다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복음의 빚진 자로서 땅끝을 향해 나아가는 국내외 단기선교팀의 모든 일정과 사역을 주관하여 주시고, 그들의 헌신을 통해 어두운 땅에 생명의 빛이 비춰지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권능의 팔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인간의 지혜나 경험이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저희의 메마른 심령이 생명의 단비로 흠뻑 적셔지게 하시고, 잠자던 영혼이 깨어나게 하시며,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고, 하늘의 위로와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가지고 세상으로 담대히 나아갈 힘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대와 예배팀, 그리고 방송실과 주방, 주차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섬김과 헌신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며 하늘의 상급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작과 마침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안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7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다운로드
이웃님들의 요청에 따라 7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pdf 형식으로 함께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문 파일을 다른 곳에서 재사용하실 경우에는 댓글로 알려주시고, 출처를 꼭 명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