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8월 셋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올려드립니다. 뜨거운 여름 한복판, 마음도 몸도 지치기 쉬운 이 시기에 주님의 집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우리도 이 여름 광야 같은 시기에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8월 셋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거룩한 주일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저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무더운 여름 광야와도 같은 이 시기에도 저희를 부르시어 주님의 집으로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광야에서 칼을 피하고 남은 백성이 은혜를 입었나니 곧 이스라엘이 안식을 얻으러 갈 때에라" (예레미야 31:2)

주님, 이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시기에 저희는 때로 영적인 메마름을 경험하기도 하고, 일상의 무게와 더위로 인해 지치기도 합니다.

0123456789

하지만 주님께서는 광야에서도 은혜를 베푸시고, 메마른 땅에서도 생수의 강을 흘리게 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듯이, 저희 또한 이 여름이라는 광야 같은 시기에 주님의 특별한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광야 사십 년 동안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2)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간 인도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시험하시고 연단하셨듯이, 저희들도 이 시기에 주님의 말씀과 뜻을 온전히 의존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앞길이 막막하고 어려움이 많을 때가 있지만, 주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듯이 저희의 삶 가운데서도 성령님을 통해 분명한 인도하심을 주시옵소서.

더운 여름철, 휴가와 피서를 통해 잠시 일상을 벗어나는 이 시기에도 저희가 주님을 잊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더욱 깊은 사랑과 이해를 나누게 하시고,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 주님을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긍휼이 무궁하신 하나님,

"그가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명기 8:3)

주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주시며 매일의 양식을 공급해 주셨듯이, 오늘도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과 영적인 양식을 공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특히 이 말씀을 통해 저희가 물질적인 것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어려움들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시대에, 저희는 더욱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건강의 문제, 관계의 어려움 등 각자가 짊어지고 있는 십자가들이 있지만, 주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듯이 저희와도 함께 해 주시옵소서.

0123456789

전능하신 주님,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사십 년 동안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신명기 8:4)

광야 40년의 여정 동안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주님의 세밀한 돌보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저희의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작은 것 하나까지 돌보시고 채워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여름철에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폭염과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태풍과 홍수, 산불과 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시고, 저희가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알라" (신명기 8:5)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때로는 징계하시고 연단하심을 통해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움과 시련이 올 때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주님의 뜻을 깨닫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한 몸의 지체로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새로 오신 분들과 연약한 지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은사를 발견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어다" (신명기 8:6)

저희가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주님의 길을 행하고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무더운 여름, 육신이 나태해지기 쉬운 이 시기에도 영적으로 깨어있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공의로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특히 이 여름철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정책과 결정이 국민들의 복리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치료하시는 하나님,

몸이 아프고 마음이 상한 모든 성도들과 이웃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과 환자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료의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정신적, 영적으로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참된 평안과 소망을 주시옵소서.

0123456789

선교의 주님,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사역자들을 보호하시고 힘주시옵소서.

특히 복음이 필요한 미전도 종족들과 이슬람권, 힌두권, 불교권 등 복음 전파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은혜와 보호하심이 함께 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교회도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잃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이든지 시냇물과 샘물과 깊은 물이 흐르고" (신명기 8:7)

주님께서 약속하신 아름다운 땅,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이 땅에서의 삶을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비록 지금은 광야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안식과 기업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 저희의 모든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치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8월 셋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다운로드

8월 셋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은 개인 묵상이나 교회 예배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재사용이나 배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더 많은 이들에게 은혜가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8월 셋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pdf
0.0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