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6월 다섯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안내해드립니다.
여름의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2025년 첫 여름장마 중에도 건강유의하시고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시기바랍니다.
언제나 처럼, 기도문은 텍스트로도 올려드리고 있으니 핸드폰 저장이나 메일 전송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다운로드하세요.
6월 다섯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6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이 복된 주일에 우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도 변함없는 은혜와 보호하심으로 저희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해 주셨기에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다섯째 주일로 맞는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생각, 삶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며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입술로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선포하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6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며, 지나온 반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때로는 기쁨과 감사, 또 때로는 어려움과 눈물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에도 주님께서 우리 곁에 함께하시며 위로와 소망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난 시간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고, 믿음의 길을 온전히 걷지 못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나태함과 교만함을 회개하오니, 십자가의 은혜로 덮어 주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셔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1:7) 하나님, 세상의 지혜가 아닌 주님의 지혜를 사모하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의 뜻을 묻고 따르며 경건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 교회와 이 사회가 주님의 지혜로 다스려지고 이끌림 받기를 원합니다.
주님, 2025년의 절반을 보내며 남은 시간에도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계획했던 일들이 뜻대로 되지 않아 낙심한 자들에게 새 소망을 주시고, 여전히 기도 제목을 놓고 기다리는 이들에게 인내할 힘과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보훈가족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시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주님, 오늘 이 예배가 형식적인 의무가 아니라, 주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삶 전체를 주님께 드리며,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 각 사람의 삶이 다시 새롭게 되어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복된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농어촌의 농부와 어민들의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땀 흘려 수고하는 손길마다 주님의 은혜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고, 기후의 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지켜 주시며, 가족의 평안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 잃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자와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어가게 하시며,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옵소서.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사명도 잊지 않게 하시고, 이 나라 곳곳에 복음의 빛을 전하며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로서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농어촌 교회를 위해, 열방의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며 돕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믿음의 터전이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교회의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병상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연약한 이들에게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가정마다 주님의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사랑하는 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에게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허락하시고, 절망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소망을, 지친 심령에는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위로받고 도전받으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이 우리 마음 밭에 깊이 새겨져, 세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한 주간 삶의 지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함께 드리는 예배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르며, 영광 돌리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주어진 시간과 삶을 감사함으로 채워가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순종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전서 16:14)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이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가족 간의 사랑, 교우 간의 사랑, 이웃과 나라를 향한 사랑이 풍성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감싸며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를 통해 주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우리 모두가 주님께만 더욱 가까이 나아가며, 믿음의 성숙과 영적 부흥을 이루어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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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