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 4월 셋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은 부활절 특별 예배를 준비하며 공유드립니다.
우리 교인들에게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주간이죠.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날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의 날, 살아계신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담은 기도로 함께 준비해 보겠습니다.
2025년 부활절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오늘 이 부활절 아침, 온 세상 가운데 기쁨과 소망의 빛이 비추는 이 거룩한 날에 주님의 자녀들이 마음을 모아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깊은 어둠 가운데 있던 세상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로서 주님을 높이고 경배합니다.
주님, 우리는 기억합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으셨고,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여셨음을 믿습니다.
“그가 살아나신 것은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위함이라” 하신 말씀(로마서 4:25)을 따라,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구원의 확증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오늘 드리는 예배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옮겨지는 참된 변화를 체험하는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입술로만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활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역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살펴주옵소서.
여전히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한복음 20:19)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도 그 동일한 평강을 허락하옵소서.
불안한 세상 속에서 주님의 부활은 확고한 진리이며, 우리가 기대어야 할 반석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죄와 상처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의 부활의 권능이, 병든 자에게는 치유를,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를, 갈 길을 잃은 자에게는 인도하심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삶에도 부활의 빛이 비춰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며 부활하신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라디아서 2:20)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삶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활의 은혜가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부활의 복음을 아직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께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하신 약속을 따라, 우리의 가정과 일터, 이웃과 온 열방 가운데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이 세상의 고통과 악, 전쟁과 미움, 차별과 불의 가운데서도 진정한 소망은 오직 주께 있음을 우리가 고백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단지 옛 이야기나 감동적인 상징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는 능력임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기쁨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풍성하게 흘러넘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며 하나 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겉모습만이 아니라, 날마다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살며 때로는 넘어지고 지치고, 실패하기도 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다시 일으켜 세우시며,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25) 주님의 이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부활의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부활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배를 준비한 모든 손길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과 진리의 권세를 부어주시며,
찬양과 기도, 헌신과 봉사 속에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이 부활의 아침, 주님 안에서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돌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며, 그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 우리 각자의 가정과 일상 속에서도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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